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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라인 2021_2호] 2021년을 반짝반짝 빛낼 라이징 스타_건축과 예술을 잇는 새로운 감성의 큐레이터, 심소미

관리자 2021-07-12

HMG가 각별히 응원합니다! 2021년을 반짝반짝 빛낼 라이징 스타

건축과 예술을 잇는 새로운 감성의 큐레이터, 심소미

 

 

"디자인을 렌즈 삼아 들여다본 미래는 디스토피아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심소미 프로필_small.jpg

 

  

 

2021년 처음으로 개최된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www.hyundaiblueprize.com)’은 우수한 국내 디자인큐레이터를 발굴해 이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의 주제는 ‘시간의 가치’. 통신기술 발달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축적된 시간의 의미와 진리를 여러 각도에서 반추하는 전시를 기획하는 것이 과제였다. 

 

“디자인이 우리 삶과 괴리될 수 없듯이, 올해의 주제를 동시대인의 삶으로부터 고찰하고자 했어요. 공교롭게도 팬데믹이라는 피할 수 없는 현실적인 상황이 묘하게 주제와 맞닿아 있었죠.”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최초의 수상자는 바로 심소미 큐레이터. 건축공학과 예술학을 전공한 그는 서울과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독립 큐레이터이자 연구자다. 그의 기획안<미래가 그립나요?(Do You Miss the Future?)>는 코로나19 이후 지연된 시간과 가속화된 시간 사이의 간극, 시간과 장소가 단절되고 재구성되는 과정을 디자인이라는 렌즈로 들여다본다. 팬데믹 이후 인류의 시간은 계속하여 미래로 지연되어 가고 있다. 미래라는 말은 우리에게 언젠가부터 유토피아보다는 디스토피아에 가깝게만 느껴진다. 

 

“이번 전시를 통해 ‘불안한 세계를 관통하여 도달하는 미래는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 것인가?’라는 질문을 관객과 공유하고자 해요. 잃어버린 미래를 복기하고, 불확실한 시간의 작동 방식을 다른 방식으로 디자인하는 가능성을 탐색하는거죠.”

 

심소미 큐레이터가 참여 작가 구성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바로 디자인과 다양한 영역 사이의 교류다. 디자인, 연구,예술이 교차하는 자리는 우리로 하여금 디자인이 세계와 맺는 관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하게 한다. 이번 전시 참여 작가의 절반은 미래의 변화를 급진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그래픽 디자이너, 건축가다. 또 디자인 방법론으로부터 시각 언어를 개발하는 예술가, 그래픽 디자인으로 연구의 소통을 확장해온 연구자가 나머지를 차지한다. 

 

“HMG 사우분들은 인간과 모빌리티를 다루는 분들이라 인간과 디자인, 디자인과 세계가 맺는 관계에 대한 관심이 크리라 생각해요. 산업, 디자인, 건축, 예술, 노동, 도시, 환경, 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시선이 준비하고 있는 전시와 맺게 될 관계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개개인이 상상하는 미래의 풍경이 관객과 소통되길 바라는 심소미 큐레이터. 그가 기획하는 전시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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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el Rossner, Surprisingly Bubbles, 2020, Digital Object, Approx30x30x37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on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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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s Architecture Office, Tubular Living, 2015, Galvanized Steel,Shanghai

 

 

 

Text_ 최종인

2021년 모터스라인 #2 (HYUNDAI MOTOR GROUP MAGAZINE)